온열 치료기 전문 업체 아디포랩스(대표 한성호)가 최근 인도 지사 '아디포랩스 헬스케어 인디아'를 통해 '헬스 테크 인디아'(HEALTH TECH INDIA 2019)에 참가, 이를 계기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아디포랩스 헬스케어 인디아'는 아디포랩스가 세계할랄연맹(UNWHD) 관할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인도 및 인근 국가에 의료기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아디포랩스는 인도 및 해외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리미션1℃'를 선보였다.
'리미션1℃'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된 암 치료기다. 고주파를 인체에 통전시켜 마찰열을 내는 원리가 담긴 기기다. 심부열이 상승하고 내부 장기의 열이 오르는데, 이 과정에서 열 분산 능력이 떨어지는 암 세포가 사멸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옥시메드병원(인도), 굴리스탄 국립암센터(우즈베키스탄) 등이 이 장비를 사용 중이다.
한성호 아디포랩스 대표는 "인도는 물론 다른 국가들에서도 '리미션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세계의 암 환자들에게 1℃의 기적을 전달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디포랩스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박람회(KIMES 2019)에 참가, 수출 계약 및 상담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