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한방병원, 암 환자 위한 고주파암치료기 '리미션' 도입
▲ 천안한방병원이 도입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리미션1℃'. (사진=천안한방병원)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은 이달부터 고주파온열암치료기인 '리미션1℃'를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 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리미션1℃'로 0.46 MHz의 고주파를 이용한 암치료 장비이다.
종양조직에 42~43도에 이르는 고온의 열을 가해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장비로, 심부열을 내는 방법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통전형 방식이다.
어플리케이터 사이에 접촉되는 신체부위 전체에 열이 발생되고, 심부에 강한 열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장비이라는 게 천안한방병원의 설명이다.
그동안의 치료법인 방사선치료나 항암제치료와는 달리 통증이 없고 무독성이어서 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와 같은 항암요법의 부작용과 탈모, 손발 저림 등의 합병증이 매우 적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혈액암을 제외한 위암, 대장암 등 대부분의 고형암에 적용이 가능하고,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 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병원은 전했다.
수레바퀴 암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는 천안한방병원 한방암센터는 암 환자들의 전이재발을 방지하고 암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 항혈관 면역치료, 한양방 플러스 암치료, 암 휴면치료, 한방 다경로 암 표적치료 등 4가지 치료법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리미션1℃'는 수레바퀴 암치료법과 병행해 운용할 예정이다.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한방암센터는 지난 1991년 국내 최초 대학병원 암센터로 개설된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출신의 이남헌 교수가 주축이 되어 동서암센터의 치료법 그대로,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암치료 시스템을 통해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전문 통합암센터이다.
출처: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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