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고주파온열기 ' 리미션1℃'/출처=아디포랩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공동협력체로 지난해 9월 29일 코엑스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서 개최된 IVRA(International Virus Research Alliance:국제바이러스연구협력단, 이하 IVRA)에서 소개된 의료고주파온열기 ‘리미션1℃’가 통증 완화 효과를 넘어서 코로나19 팬데믹 3년째를 맞아 '면역 치료'의 가능성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고주파온열기 ‘리미션1℃’ 통증완화·면역력 상승에 암치료까지 인증 허가
리미션1℃는 고주파를 통해 우리 몸의 체온을 40℃ 이상으로 올려 심부열을 상승시키며 열에 취약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동시에 혈액순환 촉진과 면역력을 향상하는 원리이다. 이를 기반으로 암을 치료하며 통증을 완화하는 의료기기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사용 인증받았다.
우리 인체는 많은 자가면역세포들이 존재한다. 그중 으뜸으로 불리는 면역세포는 NK(Natural Killer Cell)세포이다. 일명 자연살해 세포인 NK세포는 선천적인 면역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로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종양세포를 공격해 인체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세포이다.
이러한 인체에 체온이 상승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상승한 체온으로 혈류량이 증가해 혈류 흐름이 좋아져 인체면역력 또한 상승하게 된다. 면역력이 상승하면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바이러스로 인한 2차 감염도 감소 또는 예방할 수 있다.
제7회 아시아온열종양학회 학술세미나 /출처=아디포랩스
◆온열치료로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 가능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투해 장기의 인체 세포를 감염시켜 2차, 3차 질병을 유발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 이르게 한다.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자가 면역력을 상승시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거나 감염으로 인한 인체 내 확산과 악화를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인위적으로 백신을 통해 중화항체수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가 면역력 상승으로 인체에 유해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기는 것이 치료의 필수조건이다. ‘리미션1℃’는 인체 자가 면역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실제로 지난해 IVRA 컨퍼런스에서 서울성모병원 장홍석 교수팀과 서산의료원에서 실시한 아디포랩스의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리미션1℃’를 활용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결과가 발표돼 큰 관심을 끌었다.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3일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평균 4회 치료를 시행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음성으로 치료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예를 들어 국내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과 후의 CT값을 측정한 결과 E gene의 치료 전 평균값이 23.66에서 치료 후 32.63, RdRP S gene의 치료 전 평균값이 24.07에서 치료 후 33.18, 또한 N gene의 치료 전 평균값이 25.22에서 치료 후 33.24로 나오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다.
참고로 CT값은 35~40 정도의 수치가 양성과 음성을 가르는 기준이 되며 이 값보다 낮으면 양성, 높으면 음성으로 판정하고, 같은 양성일지라도 CT값이 낮을수록 바이러스 복제가 빨라져 전파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IVRA 김선만 부위원장은 “환자 치료 샘플 케이스가 적은 단점이 있지만 음성 기준을 CT값 29.5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을 감안할 때 ‘리미션1℃’를 활용한 코로나 19 환자 치료 결과 CT값이 32 이상 나온 것은 의미가 크다”며 “‘리미션1℃’를 전 세계적으로 적용해 진행하게 되면 코로나 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의 전염력을 없애고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IVRA 행사의 협력단장을 맡았던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내외 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에서도 리미션1℃는 많은 환자를 개선시켜 왔다”며 “온열치료가 면역력을 상승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에 있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는데 자사 고주파온열치료기 리미션1℃ 21대를 회원국에 기증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많은 환자들에게 면역치료 효과를 증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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